
원스휴먼(Once Human)은 기괴하고 매력적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자유도 높은 영지(하우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생존을 위한 기지 구축을 넘어, 멋지고 감성적인 나만의 집을 짓는 것은 이 게임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막상 건축을 시작하면 네모반듯한 '두부곽' 모양의 집이 되거나 배치 공간이 부족해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원스휴먼에서 영지를 인스타 감성으로 예쁘게 디자인하고 효율적으로 꾸미는 핵심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입지 선정: 풍경이 절반이다
아무리 멋진 건물을 지어도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지 않으면 감성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 수변 지역 (호수/해안가): 물가에 영지를 설치하면 거울처럼 반사되는 수면과 석양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스크린샷 촬영에 최고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 고지대 (절벽/산꼭대기): 탁 트인 전망을 선호한다면 추천합니다. 다만 경사면 때문에 건축물이 공중에 뜨지 않도록 토대 작업을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합니다.
- 자연 오브젝트 활용: 거대한 나무나 바위 주변에 영지를 잡으면, 이를 인테리어 요소로 자연스럽게 흡수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2. 단조로움 탈출: 입체적인 건축 외관 설계
대부분의 초보 건축가가 범하는 실수는 정직한 사각형 모양으로 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입체감을 더하려면 다음 레이아웃 요소를 조합해 보세요.
- 높낮이 변화: 단층 구조보다는 2~3층 구조에 복층 테라스를 배치해 층고 변화를 줍니다.
- 지붕과 창문 활용: 삼각 지붕, 경사 지붕, 그리고 대형 통유리 창문을 적극적으로 조합하세요. 채광이 잘 드는 공간은 한층 더 넓고 감각적으로 보입니다.
- 반원형/돌출형 테라스: 외벽 중간에 밖으로 튀어나온 테라스를 만들고 울타리를 설치하면 단조로운 외벽에 훌륭한 포인트가 됩니다.
3. 조명 배치의 마법: 밤이 더 예쁜 영지
원스휴먼의 밤 풍경은 조명 연출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너무 밝은 백색광만 사용하기보다 warm 계열의 조명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접 조명 활용: 벽면, 계단 밑, 가구 뒤편에 작은 등불을 배치하면 그윽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 입구 및 산책로 가이딩: 영지 입구부터 현관까지 네온사인이나 스탠드 조명을 따라 배치하면 들어오는 동선 자체가 아름다운 포토존이 됩니다.
4. 내부 인테리어: 구역 분리 및 오브젝트 레이어링
넓은 공간에 가구를 듬성듬성 놓으면 썰렁한 느낌을 줍니다. 가벽이나 카펫, 가구 배치를 통해 구역을 명확히 구분해 보세요.
- 공간 분할: 거실, 침실, 작업실, 제작 공간을 벽이나 울타리로 명확히 나누되, 동선이 막히지 않게 오픈형으로 구성합니다.
- 레이어링(Layering): 바닥에 카펫을 까는 것부터 시작해 소파, 협탁, 그 위에 작은 소품(식물, 책, 조명)을 layered 형태로 올려놓으면 현실감 있고 정돈된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 생존 시설의 감성화: 제작대나 발전기 등 기계류는 집 뒤편이나 지하 작업실로 격리하거나, 화분과 목재 가구로 주변을 감싸 자연스럽게 눈에 띄지 않도록 가려줍니다.
5. 조경과 대형 장식으로 마침표 찍기
건물 내부와 외관이 완성되었다면 외부 조경에 투자할 차례입니다.
- 식물과 화단: 꽃밭, 나무, 덩굴 식물을 집 외벽과 마당에 배치하면 아포칼립스 속 오아시스 같은 따뜻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 휴식 공간 만들기: 파라솔, 야외 의자, 캠프파이어 등을 활용해 마당 한구석에 루프탑/야외 카페 느낌의 휴게 공간을 마련해 보세요.
마치며
원스휴먼에서의 하우징은 단순히 쉘터를 짓는 작업이 아닌, 나만의 취향을 반영하는 아틀리에 공간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처음부터 거대한 대저택을 노리기보다는, 1~2층 규모의 작고 아담한 감성 주택부터 차근차근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